세상사는...멋

LG G2

뚜띠55 2013. 8. 27. 17:34

[Today뷰] 버튼 상실의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 재발견 LG G2

2013. 08. 20 | 아이티투데이

LG전자 'G2'의 후면버튼으로 사진촬영을 해봤다.

[아이티투데이 양태훈] LG전자 ‘G2’의 차별점을 한 마디로 꼽으면 '측면버튼을 없애고 후면버튼을 새로 채택했다'는 점이다. 측면버튼의 상실과 후면버튼의 발견이다. 그저 버튼의 위치가 변한 것에 불과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일주일간 직접 G2를 사용해본 결과, 측면버튼의 상실과 후면버튼의 채용으로 일상생활에서 놀라운 실용성과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측면버튼 없으니까, “한 손으로도 이렇게 편할 수가”
LG전자가 G2의 측면버튼을 없애고 후면버튼을 도입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짐에 따라 측면버튼 사용이 불편하다는 점과,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후면버튼이 위치한 곳에 검지 손가락을 놓게된다는 점, 측면버튼을 없애 좁은 베젤을 확보함으로써 더 큰 화면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1. G2는 5.2인치 풀HD급 IPS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 기존의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G 프로’가 탑재한 디스플레이보다 약 20% 밝아진 525니트(nit)를 보여준다 ▲사진2. 측면버튼을 없애 2.65mm의 얇은 베젤폭을 확보했고, 가로 너비도 2.7인치로 구성했다 ▲사진3. 측면버튼이 없어 안정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사진4. 전원과 볼륨조절버튼은 모두 후면에 배치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G2는 다른 5인치대 스마트폰보다 훨씬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준다.

특히 사람이 많은 혼잡한 장소에서 빛을 발하는데, 보통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안은 가방이나 쇼핑백 등을 들고 있는 경우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 스마트폰을 조작하기가 쉽지 않은데, G2는 측면버튼이 없는 덕분에 한 손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G2는 사람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한 손을 사용하거나 반대손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5인치 이상의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큰 화면크기 때문에 한 손으로 사용할 경우 터치가 불편하고 그립이 불안하다.

하지만 G2는 같은 5인치 화면이라도 측면버튼을 없애 2.65mm의 얇은 베젤과 2.7인치의 너비를 확보해 그립감을 향상시켰고, 터치센서와 LCD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설계한 제로갭 터치기술(Zerogap Touch)를 적용해 한 손으로도 정확한 터치가 가능하다.

또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모두 똑같은 사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사람이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짐 때문에 부득이하게 본래 사용하는 손이 아닌 반대손을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G2는 스마트폰 양쪽에 측면버튼이 없고 후면버튼만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혼동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G2의 키보드를 오른쪽으로 배치한 모습(왼쪽). 하단의 '<' 아이콘을 누르면 왼쪽으로 키보드가 옮겨진다. 다만 특수키를 사용할 때는 키보드 배열이 중앙 위치로 변경돼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오른쪽)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왼쪽 측면에 볼륨조절버튼,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버튼이 있다. 따라서 사용하는 손에 따라 측면버튼을 조작하기가 불편한데, G2는 후면버튼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무게도 140g밖에 나가지 않는다. 후면버튼의 위치가 검지 손가락이 닿는 위치에 있어 자연스럽게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G2를 떠받칠 수 있다. LG전자에서 제공하는 정품 '퀵 윈도우 케이스'를 사용하면, 케이스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간, 날씨, 음악재생, 통화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퀵윈도케이스를 사용하면 G2의 전면의 작은 화면을 통해 통화수신, 시간/날짜확인, 날씨정보, 음악재생, 알람 확인 등을 커버를 열지 않고도 할 수 있다. 커버를 닫으면 자동으로 퀵윈도모드가 실행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케이스를 장착하는 경우 자동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모션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가 많은 사용자나 왼손잡이 사용자, 그립감 및 조작감 때문에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꺼려지는 사용자들에게는 G2가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만 전면터치버튼을 물리버튼이 아닌 소프트키로 적용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LG전자는 G2의 얇은 베젤을 강조하며 '꽉'찬 화면을 G2의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소프트키가 화면의 하단부를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놀라운 카메라 성능, ‘아이폰과 비교해보니’
G2가 강조하는 후면버튼의 또 다른 장점은 후면버튼을 통한 사진촬영이다.

후면버튼을 사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검지 손가락이 스마트폰을 받쳐주기 때문에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인데, LG전자는 여기에 사진촬영시 흔들림을 방지하는 광학식 손떨림방지기술을 더해 DSLR 카메라와 동등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G2의 카메라 성능은 어떨까? 스마트폰 가운데 카메라 성능에선 정평이 나 있는 아이폰5와 비교해봤다.

먼저 G2와 아이폰5는 기본 탑재된 카메라 앱부터 차이를 보인다. G2와 아이폰5 모두 일반촬영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ISO감도와 초점, 화이트밸런스 등을 조절해 사진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그러나 G2는 사용자가 좀 더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설정'을 통해 밝기나 초점, ISO감도, 해상도, 화이트밸런스 등을 변경할 수 있지만 아이폰5는 플래시 설정을 제외하고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게 없다.

G2(왼쪽)는 카메라 설정에서 사진촬영 외에도 음성촬영, 볼륨촬영, 저장소 위치, 위치정보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아이폰5(오른쪽)는 별도로 카메라 설정 변경 기능을 갖추지 않았다.

카메라 모드도 G2는 필요없는 부분을 삭제해주는 '샷&클리어', 360도로 촬영된 사진을 3D처럼 보여주는 'VR 파노라마', 인물촬영시 피부톤을 맑고 부드럽게 보여주는 '뷰티샷',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촬영해 기록해주는 '듀얼 카메라', 최대 20장까지 연속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버스트샷' 등 다양한 사진촬영모드를 제공하지만, 아이폰은 파노라마와 HDR 모드만 지원한다.

G2는 다양한 카메라 모드 기능을 갖춰 카메라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여러가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 촬영 시에도 G2는 총 9개의 AF가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물에 대한 초점을 분산해 잡아주는 방식이지만 아이폰5는 중앙 AF가 한번에 초점을 잡아줘 때때로 초점이 안맞는 경우가 발생한다.

아이폰5(왼쪽)와 G2(오른쪽)로 AF를 잡은 모습. 아이폰5는 인형의 정중앙에 초점을 잡았지만 G2는 AF 2개를 얼굴과 몸통에 분산해 초점을 잡았다
G2와 아이폰5의 카메라 성능을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빛이 많은 대낮부터 해가 진 저녁까지 여러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해봤다. 별다른 설정없이 스마트폰의 기본촬영 모드로 동일한 해상도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사진의 화각은 G2가 아이폰5보다 넓었다. 같은 배경이라 하더라도 G2의 화각이 넓어 좀 더 많은 장면을 사진에 담아낼 수 있었다.

G2로 촬영한 사진. 사진 오른쪽에 위치한 파란색 텐트까지 사진에 촬영됐다
아이폰5로 촬영한 사진. 동일한 장소에서 같은 조건으로 촬영했지만 G2에 비해 사진의 화각이 좁아 파란색 텐트가 나오지 않았다
사진의 선명도에도 차이가 있었다. 공중전화박스에 있는 공중전화의 다이얼에 초점을 맞추고 사진을 촬영해 본 결과, G2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했을 때 아이폰5보다 사진이 선명하고, 밝았다.

G2와 아이폰5로 공중전화의 다이얼에 초점을 맞춰 촬영한 사진.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확대해보면 G2와 아이폰5의 선명도 차이를 알 수 있다(사진 아래)
G2(왼쪽)와 아이폰5(오른쪽)로 촬영한 사진.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확대해보면 G2의 사진이 선과 굴곡의 더 분명함을 알 수 있다(사진 아래)
접사촬영에서도 G2(왼쪽)가 아이폰5(오른쪽)보다 동전과 바닥의 질감이 더욱 뚜렷했다.

하지만 특정사진의 경우 G2가 색을 왜곡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G2를 이용해 노란색 꽃에 대한 접사촬영을 시도하자 주변 풀잎의 초록색이 푸른색으로 표현됐다. 반면 아이폰5는 자연 그대로의 색상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폰5(왼쪽)로 촬영한 사진은 꽃과 풀잎의 색상이 생생하게 살아있지만 G2(오른쪽)로 촬영한 사진은 여러번 동일한 촬영을 반복했지만 모두 꽃과 풀잎의 색상이 모두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아이폰5(왼쪽)과 G2(오른쪽)로 주황색을 꽃을 접사 촬영한 결과, 이번에는 G2의 왜곡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이폰5로 촬영한 사진. G2로 촬영한 사진보다 풀잎과 꽃잎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G2로 촬영한 사진. 아이폰5에 비해 꽃잎과 풀잎의 색상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

G2와 아이폰5의 가장 큰 차이는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나타났다. 전자식 손떨림방지기술을 적용한 아이폰5와 달리 G2는 광학식 손떨림방지기술을 적용했다.

G2에 적용된 광학식 손떨림방지기술은 스마트폰 내부에 자이로(gyro 수평/기울기) 센서를 이용해 카메라가 움직이면 반대 방향으로 렌즈를 움직이도록 해 흔들림을 상쇄시키는 방식이다. 사진품질의 절대적 요소로 작용하는 빛을 안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흔들림이 심한 상황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한 것.

이에 비해 아이폰5의 전자식 손떨림방지기술은 G2에 적용된 광학식과 달리 흔들림 자체를 보정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린 사진을 보기 좋게 보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보정효과에 한계가 있고 영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화질 저하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G2는 후면버튼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터치화면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것보다 흔들림이 적어 아이폰5에 비해 안정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G2로 촬영한 사진.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완벽하게 포착하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또렷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폰5로 촬영한 사진. G2에 비해 또렷한 사진을 얻기 힘들었다.

이 때문에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촬영한 야경사진에서도 아이폰5와 G2는 차이를 보였다. 똑같은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 G2는 아이폰5에 비해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폰5는 G2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진이 어둡고 노이즈가 많았다.

G2로 촬영한 사진. 아이폰5에 비해 전체적으로 사진이 밝고 선명하다
아이폰5로 촬영한 사진. G2에 비해 전체적으로 어둡고, 노이즈가 많이 발생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먹은 G2의 성능은?
LG전자는 G2에 LTE-A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CA기능을 제공하는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는 기존 옵티머스 G 프로에 탑재됐던 1.7GHz 스냅드래곤 600 쿼드코어 프로세서보다 최대 75%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 테스트를 위해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3D 액션게임 ‘다크어벤져’를 옵티머스 G 프로와 G2에서 구동해봤다.

다크어벤져 자체가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기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캐릭터의 각 동작의 움직임이나 화면의 이동에서 G2가 훨씬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했다.

홈키를 눌러 홈화면으로 이동한 뒤 바탕화면의 화면스크롤 반응이나 각 앱들을 실행했을 때의 구동속도도 G2가 훨씬 빠른 속도를 보였다.

옵티머스 G 프로(왼쪽)와 G2(오른쪽) 풀HD 동영상 화질비교
풀HD급 영상을 재생할 때도 두 모델이 모두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지만 미세한 선명도와 밝기의 차이가 존재했다. 이는 G2의 인치당픽셀수가 423ppi로 옵티머스 G 프로에 비해 23ppi 정도 많기 때문인데, 육안상 큰 차이는 아니다.

반면 이론상 LTE 대비 2배의 속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LTE-A의 속도는 장소에 따라 LTE보다 오히려 느리게 측정됐다.

테스트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번화가 두 곳과 지하철역에서 각각 모든 작업을 종료하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경기도 안양의 범계광장에서 G2는 다운로드 28Mbps, 업로드 12.4Mbps를 기록했다.

아이폰4S는 다운로드 11.2Mbps, 업로드 13.4Mbps를 기록해 다운로드에서 G2가 약 2배 정도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도 안양역 주변 번화가와 4호선 범계역에서는 아이폰4S가 G2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속도측정은 현재까지 LTE-A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고, 장소를 안양으로만 한정지었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라고 볼 수는 없지만 큰 맘 먹고 최신 LTE-A폰을 구매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맥이 빠질 수도 있다.

내겐 너무 실용적인, ‘G2’

‘사람의 최신작’이란 슬로건을 내 걸 정도로 G2는 사용자에 따라 스마트폰을 활용할 때 좀 더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사용자라면 ‘게스트모드’와 ‘Q리모트’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스트모드 진입화면(왼쪽). 게스트모드에서 볼 수 있는 앱들을 선택할 수 있다(가운데) 일반모드로 진입했을 때 화면(오른쪽)
먼저 ‘게스트모드’는 별도의 잠금패턴을 설정해 별도의 앱들을 숨길 수 있는 기능으로, 게스트모드로 접속해 잠금패턴을 설정하고, 게스트모드 접속시 보여지는 앱들을 선택하면 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유료결제 앱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특정 앱들을 숨길 수 있어,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유료 앱을 결제하거나 실수로 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팬택 ‘베가 LTE-A’의 시크릿 모드와 비슷한 기능인데 베가 LTE-A는 미리 등록된 지문인식을 통해 자신만 볼 수 있는 시크릿 모드로 접속하는 방식이고, G2의 게스트모드는 타인이 한정적으로 설정된 앱들만 볼 수 있는 게스트 모드로 접속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Q리모트 기능의 설정화면
가정에서 TV, 셋톱박스, 오디오, DVD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Q리모트’도 매우 쓸모있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각 리모콘의 적외선(IR) 신호를 스마트폰에 등록해 스마트폰을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 전원버튼을 등록해 사용하는 것부터 재생, 정지, 녹화, 텍스트입력, 볼륨조절 버튼 등 리모콘에 있는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스마트폰으로 모아 쓸 수 있다.

일일이 리모콘을 찾을 필요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각종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스마트링크 기능을 이용하면 텍스트를 자동으로 스크랩 인터넷 창이나 메모장, 스케줄에 입력해준다.(왼쪽) 오토다이어리 기능은 하룻동안의 기록을 시간순으로 보여준다(오른쪽)
스마트폰을 통한 스케줄 관리기능을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스마트링크’, ‘오토다이어리’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링크’ 기능을 통해 텍스트를 자동으로 웹페이지와 이메일, 메모장 등에 연동시켜 텍스트를 입력해주는 기능인데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전송받은 메시지 창 하단에 표시된 파란색 사각형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텍스트가 입력이 되고 각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보통의 스마트폰은 메시지를 캡처해서 각종 메모장이나 인터넷 검색창에 붙여넣고, 메모장이나 스케줄표에 해당 내용을 옮겨 적기에 번거로운 경우가 많았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메시지 하단에 ‘스마트링크’ 아이콘을 선택하면 텍스트가 자동으로 입력돼 간편하다.

‘오토다이어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하루의 일과를 시간의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통화목록부터 메시지, 사진 갤러리, 비디오, 음성녹음, SNS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시간순서대로 기록 돼 하룻동안 자신의 스케줄 관리를 체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웹페이지 전체를 한 장의 사진으로 캡처할 수 있는 ‘캡처올’ 기능이나 종이 페이지를 넘기듯 한 번에 여러기능들을 멀티태스킹 할 수 있는 ‘테스크 슬라이드’ 기능 등 G2는 실용성을 강조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표> LG전자 'G2' 주요 사양
제품명LG전자 G2
프로세서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디스플레이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423ppi)
네트워크LTE-A / WCDMA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카메라전면 210만 화소 카메라 /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 광학식손떨림방지기술
크기138.5 x 70.9 x 8.9mm
무게140g
배터리2160mAh 분리형
메모리2GB LP DDR3 / 32GB 내장메모리
연결성블루투스 4.0 / USB 2.0 / Wi-Fi 802.11 a,b,g,n,ac
가격95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