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는 바다로 해안경관 17곳으로 떠나자
8월 휴가의 달콤함에 접어드는 요즘. 들뜨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일상에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리려고 다들 어디론가 멀리 떠나려 할 것이다.
누군가는 해외로, 누구는 계곡으로, 산으로, 워터파크로, 강으로, 근처 개울로.
그 중에서도 여름 휴가의 백미는 바다다.
탁 트인 넓은 바다에서 짭쪼름한 바닷물을 튀겨가며
해수욕을 즐기면 여기가 천국이구나 하면서 업무는 잊고 자연에 녹아들 것이다.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즐기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자연이 만든 최고의 풍경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
국토교통부가 2010년부터 준비해서 2012년에 완공하여 각광을 받고 있는 해안경관 조망 공간 17곳이 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그 멋진 자연을 더욱 편하고 멋지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그 곳은
각 지역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저마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 근처 바닷가를 여행하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서 사진을 남겨보자.
항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곳, 강원도 동해 묵호항
동해시 묵호항은 산업화 시기에
수산물과 무역에 의지해 살아가던 사람들이 가파른 언덕에서 살던 곳으로
야간의 묵호동 산비탈의 조명경관, 횟집들이 즐비하며, 오징어 잡이 배가 많고 묵호 등대 등이 있는 지역이다.
내륙쪽으로는 백두대간의 한 점인 두타산과 동해시 중심에 우뚝 선 초록봉의 산림경관이 있고,
인근엔 부곡동의 잘 정비된 주택가와 평릉 해안택지가 있다.
묵호항 조망공간 시설은 바다로의 조망, 항구로의 조망,
주거지로의 조망, 도시로의 조망 등 조망점내에서 보이는 각 경관들의 축을 찾아주는 진출연속조망대,
상승조망대가 있고, 조망점 진입을 위해 계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묵호항 조망공간은 묵호항과 바다에 떠 있는 커다란 무역선,
산비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풍경을 바라보며, 역사와 문화가 되어버린 항구와
이를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횟집명소 거리의 야경,
밤에 오징어 잡이 배의 집어등에 의한 경관, 묵호등대의 불빛 등 야경이 일품이다.
교통편
- 승용차 : 영동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 → 동해IC → 강릉방향 → 동해병원앞 교차로 우회전 →
동해엘리시아아파트앞 좌회전 - 버 스 : 동해고속시외버스터미널 → 해안쪽 도보로 10분
위치 강원도 동해시 평릉동 102-2번지/ 부곡동 50-44번지
문의 강원 동해시 도시경관과 (033 530 2441), 동해시 관광사이트 (http://www.dhtour.go.kr)
신비한 그 곳, 충남 태안군 개목마을
태안군 개목마을은 충남 태안군 서쪽 북단 지역으로 소원면 의항2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허베이스 프리트호 유류유출사고 당시 직접적 피해지역이나,
123만 자원 봉사자의 노력으로 현재는 유류사고를 말끔히 씻어내 다시 청정지역으로 복구된 지역이다.
유류피해 전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방제로 확보를 위해 길을 조성하여 구간 별로 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경관이 좋은 곳으로 태배 해변 및 서해안이 한 눈에 보이며,
특히 고지대에 위치해 서해안의 일몰경관 감상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다.
전망대는 기존 군부대 시설물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하였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한 화장실 및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1층에는 전시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2007년 유류유출 사고 극복의 원천이 된 123만 자원봉사자의 큰 뜻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태배길을 의향 해변에서
방제로 일대까지 총 6.4㎞를 조성하였으며, 전망대는 그 중에서 해안경관이 가장 뛰어난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전망대에서는 칠뱅이섬,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해변, 구례포해변, 학암포 해변 등 다양한 해변 및 섬 등 아름다운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일곱 개의 섬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일곱섬은 칠뱅이라 불리우며 오랑캐를 물리친 전설이 있다.
조망점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변은 태배 해변으로
실제 이태백이 이곳에 머물며 갯바위에 써 내려간 오언시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교통편
- 승용차 : 서산IC이용 → 서산▪태안방면 → 만리포방면 → 개목삼거리 우회전 → 의항,신두리 삼거리 좌회전 → 의항해수욕장도착
- 버 스 : 태안시외버스터미널 하차 → 개목항 시내버스 이용
- KTX : 천안역하차 → 태안시외버스터미널 → 개목항 시내버스 이용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산81-1번지
문의 충남 태안군 문화관광과 (041 670 2692), 태안군 관광사이트 (http://www.taean.go.kr/html/kr/tour)
옛 포구에서 바다를 보다, 충남 당진시 음성포구
충청남도 최북단에 위치한 당진시는 서해와 아산만을 경계로 평택시, 화성시와 접해있으며
시의 2/3가 바다에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써 왜목일출, 서해대교, 솔뫼성지, 난지도 해수욕장 등의
당진9경이 아름답고, 삽교호와 왜목마을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해안경관 조망공간을 조성이 음섬포구는 마을 지형이 섬처럼 생겼으며
아산만 바다 가운데 행담섬이 보이는 곳으로 예전에 음도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마을로
서해대교가 바라보이는 입지로 전경이 아름다우며 낚싯배들이 정박해 있는 곳이다.
조망공간은 음섬포구 바닷가와 서해대교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길이 42.5m의 전망데크, 파고라 2개, 벤치 10개,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잔디와 디자인 블록 등으로 조성된 조망공간은 관광객들이나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되어 있다.
음섬은 마을 지형이 섬처럼 생겼으며
아산만 바다 가운데 행담섬이 보이는 곳으로 예전에 음도(陰島)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마을로
서해대교가 바라보이는 입지로 전경이 아름다우며, 포구 선착장과 아산만 해안경관 감상 할 수 있는 명소이다.
교통편
- 승용차 :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 신평․당진 방향(10분) → 매산맛고을 식당 앞 국도 교차로 반대편(굴다리 이용)
- 버스 : 당진행 버스 탑승하여 복운신도시 터미널에서 하차, 택시로 5분
위치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98-1번지
문의 충남 당진시 건축과 (041 350 4501), 당진시 관광사이트 (http://www.dangjin.go.kr/html/tour)
해안경관의 보고, 충남 보령시 팔색보령수필
보령시는 산과 들,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축복의 고장으로
동양유일의 패각분 백사장과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 해수욕장, 모세의 기적이 펼쳐지는 무창포 해수욕장 등
크고 작은 7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때묻지 않은 자연과 성주사지, 오천 충청수영성, 남포읍성 등의
역사문화 경관자원이 매우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팔색보령수필 조망공간은
조선시대 충청도 해안방위의 본영인 충청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되었던 군사적 요충지인 오천항 및
삼국사기 등 사서에 등장하는 도미부인 묘, 사당 등의 역사적 유적이 자리잡고 있는 상사봉 임도내에 위치하고 있다.
보령 팔색보령수필 전망대는 통일신라시대 당나라와의 교역창구 및
군사적 요충지로 유명한 천수만을 최적의 장소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조소산 (상사봉 : 해발 220m) 자락의 산책로에
상․하부 전망대 및 전망데크, 휴식공간을 설치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보령 팔색보령수필 해안경관 조망공간은
보령시의 경관테마인 팔색보령수필 8개 테마의 풍경을 한곳에서 모두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장소다.
보령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충청수영성, 오천항, 도미부인 설화, 갈매못 성지 등의
우수한 역사문화 경관과 시간의 흐름처럼 유유히 흐르는 하천과 천수만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천수만에 떨어지는 낙조와 일출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교통편
- 승용차 : 서해안고속도로 → 광천 I.C → 천북 → 오천 → 도미부인 사당 입구
- 버스 : 보령고속버스터미널 → 오천(시내버스) → 도미부인 사당 입구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산 13-1번지 일원
문의 충남 보령시 도시주택과 (041 930 3960), 보령시 관광사이트 (http://ubtour.go.kr/index.jsp)
사진, 자료 제공 및 도움말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044 201 4553,www.cola.go.kr)
'세상사는...멋'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젊은 나이에 일찍 갖게된 주말주택~하늘색 꿈이 영그는 시골집 (0) | 2014.06.16 |
---|---|
이쁜집 (0) | 2014.06.16 |
[스크랩] 편백숲서 상쾌한 풍욕체험..부모님도 걷기 편한 더늠길 (0) | 2014.06.09 |
[스크랩] [Trail running | Course Guides] 자연과 함께하는 길이라면 어디나 OK (0) | 2014.06.07 |
[스크랩]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 트래블 (0) | 201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