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

뚜띠55 2010. 7. 7. 19:09

[재래시장에서 장보기]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

레이디경향 | 입력 2010.07.07 16:30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 꿉꿉한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찌뿌드드해지기 일쑤다. 이럴 때 부침개 한 장을 부쳐보자. '지글지글' 부침개 익는 소리와 입 안에서 퍼지는 '바삭'한 소리는 눅눅한 장마철, 기분까지 업시킨다.







감자 채소전


재료
감자 2개, 양파 1/2개, 당근·애호박 1/3개씩, 청양고추·홍고추 2개씩, 밀가루 1컵, 물·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 준비한다. 2 양파는 얇게 채썰고 당근과 애호박도 5cm 길이로 얇게 채썬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제거한다. 3 큰 볼에 ①의 감자와 ②의 채소, 밀가루와 물, 소금을 넣어 반죽한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반죽을 한 국자 떠 넣어 넓게 펼쳐 중불에 익힌다. 5 2~3분 정도 지나면 뒤집어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바지락 고추장전


재료
바지락살 150g, 부추 1/5단, 양파 1/2개, 청양고추·홍고추 2개씩,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밀가루 2컵, 물·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만들기
1 볼에 바지락살과 소금을 넣어 문지른 뒤 찬물에 헹군다. 2 부추는 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0.3cm 두께로 채썬다. 고추는 0.3cm 두께로 어슷썬다. 3 큰 볼에 ①의 바지락살과 ②의 채소, 고추장, 다진 마늘, 밀가루, 물, 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반죽을 한 수저 떠 넣어 얇게 펼쳐 약한 불에 익힌다. 5 2~3분 정도 지나면 뒤집어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Tip
바지락 고추장전_ 간을 할 때 고추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조절한다. 바지락 고추장전은 고추장이 들어가 다소 묽은 느낌이 드는데 강한 불로 익히면 쉽게 타기 때문에 약한 불에 은근히 익혀야 속까지 익는다. 또 약한 불에 익히기 때문에 기름을 조금만 넣을 것. 기름을 너무 많이 넣으면 반죽이 기름을 다 흡수해 느끼해진다.

감자 채소전_ 감자 채소전을 만들 때 채소를 너무 두껍게 썰면 반죽과 잘 섞이지 않아 뒤집을 때 재료가 떨어져 나가므로 얇게 썬다. 감자는 미리 갈아두면 갈변되니 반죽하기 직전에 필요한 양만 갈아서 사용한다. 또 감자의 녹말 성분 때문에 밀가루를 많이 넣으면 쫄깃한 식감이 없어지므로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