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더위탓에 시원한 음식만 찾게 되는데요~
저번주 무지 무지 더웠던날 먹은 콩국수에요~
콩국수는 콩 불리는 시간, 콩 삶아서 식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 먹고싶은데 오늘 콩을 불려서 만들기는 좀 무리고...
하루전날 불려놓고 삶아서 차게 식히고 하려면
전체적인 요리 시간으로 따지면 꽤 시간이 걸리는 요리이긴 하네요...
우리가족은 여름엔 콩국수를 자주 찾기 때문에 미리 삶아서 1회분씩 냉동보관했다가
먹고 싶을때 믹서에 드르륵 갈아서 먹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더라구요~
(그래도 맛은 바로 삶아서 식히고 갈아서 먹는게 제일 낫지요~)
재료
콩물(검은콩 2컵, 통깨 반컵, 소금1작은술, 물), 소면, 소금
(참깨대신 들깨 볶은것도 사용해도 되고,볶은 땅콩도 같이 갈아줘도 됩니다)
콩물 준비~
1. 검은콩을 물에 서너번 씻은후 물이 충분히 잠기도록 담궈서 5~6시간정도 불려요
(여름엔 냉장고에 넣어서 불립니다)
2. 불린콩을 솥에 담고 콩 불린물을 넉넉히 붓고 콩을 삶아요
뚜껑을 연 상태로 약 15~20분 거품이 끓어오르면서 넘칠수 있으니 옆에서 지켜보아요
삶은콩을 하나 먹어보아 고소하다면 잘 삶아진 상태에요~
3. 삶은 콩은 한김 식힌후 콩과 콩 삶은 물 통깨, 소금을 넣고 갈다가
콩 삶은 물을 추가하면서 곱게 갈아요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고 갈면 잘 안갈릴수 있으니..
두세번 나눠서 넣으면서 갈아줍니다)
바로 먹지 않을 때는 먹기 직전에 소금을 넣어도 됩니다.
4. 곱게 간 콩물은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 둡니다~
곱게 갈은후 고운망에 걸러서 사용하면 더욱 고운 국물이 됩니다~
저는 거르지 않고 곱게 간 상태로 그대로 사용합니다~(진한 국물을 좋아해서~)
국수삶기~
1. 물이 끓으면 소금약간 넣고 소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2. 우르르 한번 끓어오를때마다 냉수를 조금씩 2~3번 부어 줍니다
3. 국수를 두세가닥 건져서 냉수에 잠깐 담궜다가 먹어보면 익은 정도를 알기 쉬워요
4. 다 삶아진 소면은 냉수에 비벼가며 씻은후 사리를 지어 놓아요
면을담고 차게 식혀둔 검은콩물을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식성에 따라 고명을 올려줍니다.
다른거 필요없이 김치 한가지면 됩니다~
서리태로 만들어서 고소하고 단맛까지 나는 여름별미 콩국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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