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입맛을 잃어 고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바로 주목~~!!
" 여름 별미 김치의 최강자..
오이 소박이를 소개 합니당..!! "
막 이러려고 했는디..
오이 소박이가 아니구 '오이 참외 김치' 입니당..ㅎ
쿨캣이 오이 소박이를 워낙 좋아해서
여름엔 요거이 없으면 밥을 안먹을 정도라지욤..^^
그래서 이번엔 아주 많이 담가먹을 요량으로
오이를 잔뜩 사뒀는데 요즘 바쁜일이
많아서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시원하고 아삭한 맛에 걍 깍아 먹기도 하고..
된장, 고추장에 찍어 반찬으로도 이용하고..
그러다 보니 남은것이 달랑 3개..^^;;
오이만으론 너무 양이 적은것 같아서
양을 늘일겸 참외를 함께 섞어 김치를 담가봤습니다.
근데 요거이 생각보다 완전 대박..!!
오이보다 참외가 너무 맛나서
그것만 먼저 쏙쏙 골라 먹게 되더라지요..ㅎ
담번엔 참외만으로 김치를 담가봐야겠다고
맘을 먹을 정도라면 아실만 하시지욤..^*
그럼 끝내주게 맛있는 오이 참외 김치..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 재 료 <<
오이 3개, 참외 2개,마늘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생강 1작은술, 액젓 2~3큰술, 찹쌀풀 1/2컵,
매실청 2큰술, 부추 한줌, 실파 약간, 홍고추 1개,
파프리카 약간, 양파 1개..
★ 절임물 : 물 5컵, 천일염 5~6 큰술
원래 오이 소박이를 담그려면
열십자로 길게 칼집을 내던가..
엇갈리게 칼금을 넣는 방법으로
오이를 다듬어야 하는데..
쿨캣은 걍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끝까지 잘라 토막을 내버렸습니당..
어차피 먹을때 잘라 먹어야 하는데 막 이러믄서..ㅎ
팔팔 끓인 물에 천일염을 섞어
손질한 오이와 참외에 부어 30분 가량 절여 줍니다.
일케 뜨거운 물에 담궈 한번 충격을 준 다음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다 먹을때까지 아삭한 상태가 유지 됩니다.
근데 많은 양을 담을때 요거이 완전 유용한 것이고
이번 처럼 적은 양을 담가서 금방 먹을때는
걍 소금을 켜켜이 뿌려 절이시는게 훨씬 편하답니당..^^
요건 한번 보여 드리려고 적지만 일케 해봤어용..^*
다 절여져 약간 부드럽게 변하면
체에 밭쳐 물기를 쫙~~빼주세요.
부추는 4~5cm 정도의 길이로 썰어 줍니다.
양파랑 파프리카, 홍고추 등은 채를 썰어 줍니다.
찹쌀 가루에 물을 넣고 찹쌀풀을 끓여 줍니다.
비율은 1:5 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다진 마늘, 고춧 가루, 다진 홍고추,
액젓, 다진 생강, 매실청 등등..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준비해둔 모든 재료와 양념을 넣고
골고루 잘 섞이게끔 가볍게 버물락 버물락~~
이제 큰 통에 담으면 끄읏~~!!
요거이 워낙 큰 핸디형 글라스락이라
반통 밖에 안차네욤..^^;;
아삭 아삭 시원한 오이 김치..
매콤 짭짜름한 맛이 그만이라지욤..^^
달짝한 맛이 감도는 싱그런 참외맛도
아주 끝내주구욤..
요고이 오이보다 더 맛나담쓰..ㅎ
따따시한 밥위에 착 올려 묵음..
그야말로 꿀맛~~!!
꿀 참외가 들어가서 더 그런걸까욤..^*
딱히 다른 반찬이 없어도
맛깔스런 김치만 하나 있으면 만사 OK~~!!
여름엔 요런 깔끔하고 산뜻한 반찬이 젤입니다용..^^
조금 색다른 오이 참외 김치..
어여 한번 담가보시라니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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