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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꿀에대한 상식과 효능

뚜띠55 2014. 11. 7. 16:15

꿀에대한 상식과 효능

 

꿀은 예로부터 사랑받아 온 천연 감미료로, 약이 많지 않던 시절에 상비약으로

비치해둘 만큼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준다.

꿀은 환절기 건강에 특히 좋은 식품이므로 활용 방법을 제대로 익혀 효과를 경험해보자.


꿀은 종류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다른가?
우리가 주로 먹는 꿀은 아카시아꿀과 밤꿀, 잡화꿀이다.

벌은 여러 꽃을 옮겨 다니며 꿀을 모으는데, 아카시아꽃에서 모은 꿀이 아카시아꿀,

밤꽃에서 모운 꿀이 밤꿀이며, 여러 종류의 꽃을 옮겨 다니며 만든 꿀이 잡화꿀이다.

아카시아꿀은 색이 연하고 밤꿀은 갈색이 돌 정도로 색이 짙다.

그리고 아카시아꿀과 밤꿀의 중간 정도 색을 내는 것이 잡화꿀이다.

꿀은 주성분이 당으로 80% 정도가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지고 기타 당분과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 등의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꿀의 종류에 따라 맛과 색, 향이 다른 것은 이런 기타 성분과 영양 성분의 차이 때문이다.

하지만 영양 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

 

토종꿀과 양봉꿀의 차이점은?
시판 꿀은 크게 토종꿀과 양봉꿀로 나뉜다.

토종꿀은 우리나라 토종벌이 만든 꿀로 주로 잡화꿀을 만들며,

양봉꿀은 재래종 벌이 만든 꿀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사각 흰 통에서 만들어진다. 양봉꿀은 아카시아나 밤꽃이 필 때 그곳에 벌통을 두고 만든다.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는 무엇인가?
로열젤리는 일벌이 꽃가루와 꿀을 먹고 소화 흡수를 통해 입으로 분비하는 물질로

유충을 키우고 여왕벌을 기르기 위해 저장한다. 로열젤리를 먹은 여왕벌은 일벌에 비해

몸집이 3~4배 이상 크고 20배 이상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로열젤리를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여기기도 한다. 꿀은 주성분이 당인데 반해 로열젤리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탄수화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조화롭게 섞인 완벽한 식품이다. 프로폴리스는 벌이 벌집을 만들 때

시멘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벌집에 미생물이 번식해 꿀이 상하는 것을 예방한다.

 

프로폴리스는 꽃의 꿀이 아니라 주로 나무 수액을 모아서 만든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미생물에 대한 내성, 항생제 및 항암 효과도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꿀을 고르려면?
육안으로 진짜 꿀과 가짜 꿀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믿을 수 있는 벌꿀을 구입하려면 한국양봉협회에서 인증한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한국양봉협회에서는 당분 검사나 항생제 검사 등의 벌꿀 성분 검사를 통해 인증된 벌꿀에만

품질 보증 스티커를 부여하므로 벌꿀 용기 뒷면의 성분과 품질 보증 마크를 확인한다.

가격이 너무 싼 꿀은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본다.

꿀을 찬 곳에 보관하면 결정이 생기는데 결정은 중탕으로 녹이면 다시 원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꿀은 냉장고 등의 찬 곳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꿀의 효능


환절기 감기로 인해 기침이 날 때 좋다
봄 환절기는 건조하고 날씨가 쌀쌀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기관지가 약해 감기에 걸리면 기침을 심하게 하는 사람은 꿀을 넣은 배즙을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의 위쪽을 잘라 뚜껑을 만들고 씨를 파낸 다음

꿀을 채우고 뚜껑을 덮어 김이 오른 찜통에 20분 정도 뭉근히 찌면

배 안쪽에 즙이 고이는데, 이 즙을 꾸준히 복용한다.

배의 찬 성질과 꿀의 따뜻한 성질이 조화를 이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건조한 몸에 윤기를 준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기후가 심하게 건조해 몸도 함께 건조해진다.

몸속에서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곳이 폐. 폐가 건조해지면 마른기침이 나오는데

꿀물이나 꿀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날씨가 건조하면 입술이 갈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입술에 꿀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한다
꿀에는 비타민을 비롯한 많은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비타민과 꿀을 함께 먹도록 한다.

레몬을 얇게 썰어서 꿀에 재워두었다가 끓여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꿀은 항균작용도 뛰어나 피부 표면의 세균과 병균을 없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효능이 있다.

입 안이 헐었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꿀을 바르고 있거나 꿀을 먹으면 빨리 치료되고,

화상을 입은 부위에 꿀을 바르면 상처가 빨리 가라앉아 민간요법으로 화상 부위에 꿀을 바르기도 한다.

 

변비에도 효과가 좋다
꿀은 비위장의 기능을 도와 기운을 올리는 효능이 있다.

소화 흡수를 돕고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치료한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매일 아침 물 한 컵에 꿀 두 스푼을 타서 마시거나 검은깨 삶은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장의 연동운동에 좋은 효과를 발휘해 변비를 낫게 한다.

 

몸의 독소를 해독한다
꿀의 빼놓을 수 없는 효과가 바로 해독작용이다.

몸속의 독소를 해소하는데, 특히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숙취 해소에 좋다.

 술 마신 날 잠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꿀을 진하게 타서 마신다.

그래도 숙취가 남아 있다면 아침에 꿀물 한 잔 더 마신다.

출처 : 창문문학
글쓴이 : 팔방미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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