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맛집포스팅입니다.
이 식당은 벌써 8년차 드나드는 단골 식당이지요
직장에서 회식이 있을때나 손님이 와서 부득불 외식을 하고자 할때는
주저없이 찾게되는 곳입니다.
주방의 총 책임자는 바로 이 식당의 사장이신 시어머니되시는분이시고.
지배인이자 싹싹히고 소문난 서빙 담당은 이곳 자부 되시는 며느님이십니다.
고부간에 꾸려가는 알찬 한정식인 셈이죠.
맑은 공기..좋은 산세..그리고 모내기를 하면 개구리 울음소리와 함께
시야가 모두 파아란 논밭이지요`~
위치는 안강 옥산서원 바로 가기전 왼편에 있어요.
위 사진은 청정 식당의 모습입니다.
초여름에 가보면 야생화들이 많이 피는데 어제는 할미꽃과 꽃잔듸가 피어 있었고,.
또 주차장과 논 가에는 진보라색 제비꽃들이 옹기종기 피어 나 있었습니다.
자~~~어떤 음식들이 나오는지 함께 보실까요~~~
팥죽입니다. 어떤날에는 호박죽이 나오기도 하지요
달지 않아 단숨에 먹어 치우게 되는 팥죽입니다~~
모처럼 갔던지라 어제는 새로운 메뉴가 눈에 띄는것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중에 수수전이었는데 수수부꾸미는 종종 사먹어 보았지만
수수전을 먹어보는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삭아삭 금방 담은 오이소박이가 괜찮았어요.
예전에는 잡채가 있었는데 해물파전이 나오드군요.
그리고 가지런히 곱게 부쳐진 새송이전이구요`~
제가 가장 좋아했고 맛있게 먹었던 반찬이 있었다면 바로 요..요...
추어탕에 넣기도 하고 물회에 넣기도 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이죠.
이것은 오징어초무침입니다.양배추를 듬뿍..넣었어요..
달지 않게 무쳤드라면 제가 다 먹었을거에요..워낙 단맛에 익숙치 않은 저인지라.
단맛 느껴지는 음식은 영 못먹거든요`~
요요..요건 비바리가 엄청 좋아합니다..
튀김을 잘 먹지 않는 식성인데도 ..고구마튀김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이날은 단호박튀김이 더 추가되어 나오드라구요.
야호`~~~한테이블에 3명이 않았기 때문에.
한개씩 배당되어 다 먹고는 저는 옆 테이블것도 한 개 더 얻어 먹었지요..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면서 바로 튀겨져 나오기 때문에 뜨거워서 더 좋은튀김~~~
세세한 반찬소개는 이정도 이구요..전체적인 음식들을 아래 사진 보면서
면면이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총20여가지 반찬이 나오며 이 식당은 다른 메뉴는 없습니다
오로지 한정식이죠..이날도 단체손님이 예약되어 있었는듯 1시 이후에 오라 하여
옥산 서원 한바퀴 둘러보고 시간 때우다 들어가야 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곳입니다.
친절하고 청결하고 주변 경관이 좋구요..1인분에 10,000원인데..시내쪽3만원짜리 정식보다는
낫다는 평을 내려봅니다.. 철마다 반찬은 몇가지씩 바꾸어 나옵니다.
특히 게장이 맛있는데 이번에는 게장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이집은 사장님께서 손수 담은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게가 아주 맛있어요..
미역귀조림,고구마 단호박튀김,두부조림,명란젓, 콩잎장아찌, 된장찌개에
마지막에는 숭늉이 나옵니다. 바로 우리가 먹었던 밥을 지었던 그 돌솥에 나오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원두커피와 과일이나 떡 등이 나옵니다.대체적으로 음식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고..제 입맛에는 단맛이 조금 느껴져서 그랬는데.
그 점만 아니면 다른 식당보다 훨씬 낫다는 평을 하고 싶네요..
만원짜리 정식 치고는 꽤 알차게 나오죠?
주변에는 볼거리도 많답니다..
헌강왕릉, 옥산서원,양동민속마을 등을 함께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전화번호는 경북 경주시 안강 762-6151 이고 예약하시고 여유있게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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