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주말에 지인들과 주말농장에 다녀왔는데 비가 오락가락...
마음을 온통 죄는 주말이었지만
다행히 여행도중에는 거짓말처럼 비가 그쳐서 행복한 주말을 보내었네요.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
습하고 더운날씨 항상 건강에 유의하여야겠습니다.
얼마전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갱년기 여성의 1/3이 골다공증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실제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없어지는 폐경기 이후
칼슘의 대사에는 급격한 이상이 생긴답니다.
여성호르몬이 칼슘의 흡수및 저장 배설등 모든곳에 관여를 하는데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는 폐경기부터는 급격히 체내 칼슘이 감소하게 되는거죠.
결국 골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으로 고생을 하게된답니다.
오늘 소개하고싶은 요리는 바로 칼슘의 결정체 멸치를 이용한 요리입니다.
이름하여 멸치버섯밥...
표고버섯과 같이 밥을 했더니 더욱 맛이 감칠맛 나는 그런 요리에요.
간단하니깐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다의 칼슘을 그댈 담은 멸치버섯밥...레시피 나갑니다.~
바다의 칼슘을 그대로...멸치버섯밥
재료
잘불려진 쌀, 동량의 멸치다시마 육수, 지리멸치 한줌, 버섯 한줌, 국간장 1T, 참기름 1T, 들기름
보시다시피 착한 재료입니다.
지리멸치는 볶음용 멸치로 작은 멸치를 말한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지리멸치랍니다.
볶음용으로 아주 조그많게 생긴 그런 멸치죠~
붉에 보인것은 멸치 알로...지금 먹으면 얼마나 고소한지 모른답니다.
저번달 체험단으로 보내어진 멸치를 잘 보관했다가 오늘 드디어 먹게 되네요~
표고버섯입니다.
멸치만 넣고 밥을 하면 밋밋하기때문에 식감이 좋은 버섯을 같이 넣어주었답니다.
버섯과 같이 밥을 하면 고기를 먹는듯한 착각에 빠지죠.
물론 영양은 말안해도 알겠죠?
물에 충분히 불려서 물기를 빼준다음 국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쪼물딱...간을 해줍니다.
들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멸치를 달달 볶습니다.
멸치의 짬쪼름 한 맛과 고소한 들기름이 아주 감칠맛 나게 해준답니다.
잘불려진쌀을 넣고 볶다가 준비한 버섯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너무 볶으면 쌀알이 눌러붙으니깐 적당히 볶으시면 될것 같네요.
준비한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붓고 밥을 하시면 됩니다.
물양은 보통 잘불려진쌀에는 쌀과 동량으로 하시면 된답니다.
멸치육수까지 넣어주니 더욱더 건강한 음식이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치오븐 올려서 밥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넘의 포스는 더욱 넘치는것 같네요.
뜸을 15분가량 들이고 뚜껑을 개봉합니다.
확 올라오는 밥의 열기와 향기...
정말 사람 힘들게 하는 그런 상황이죠.
이런 영양밥은 진밥보다는 약간 고실한것이 좋답니다.
밥알이 탱글탱글...제대로 밥이 되었네요.
주걱으로 휘리릭 저어줍니다.
완성된 멸치버섯밥입니다.
멸치로 무슨 밥을 짓냐고 의아해 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감칠맛이 난답니다.
멸치의 짭쪼름한 맛이 더해져서 간도 딱 맞네요.
조금 싱거우시면 양념장에 비벼드시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골다공증이 갱년기 이후 여성의 문제일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 제가 병원에서 보면 젊은 여성들도 골다공증에 많이 걸린것을 본답니다.
바로 주범은 다이어트이죠.
불균형한 습관과 끼니를 거르는 습관으로 젊을때부터 골다공증에 걸리게 되는거죠.
한번 소실된 골밀도는 보충이 되지 않는답니다.
즉 진행되는 병이라 고칠수 없는 병이기도 한거죠.
불치병이라고 하니깐 슬슬 무서운 생각이 드시죠?
하지만 예방이 가능한 병이기도 한다는거..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양념장 살짝 올려서 비벼주었답니다.
한입 먹는 맛...
또 안드로메다에요..
아침부터 일찍 댕겨왔습니다.
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같이 씹히는 멸치
짭쪼름한 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시큰둥 했던 가족들이 한번 먹어보고는 난리가 났습니다.
아기 생선이라 불쌍하다고 안먹던 아들넘도
드뎌 먹기 시작하네요.
금방 한그릇을 비운답니다.
건강은 항상 우리곁에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골다공증 처럼 그때그때 지키지 못하면 못돌아 오는 병도 있답니다.
균형잡힌 식사..적절한 운동...
무슨 공식같은 이야기지만...그게 제일 중요한거랍니다.
이번주에는 멸치버섯밥...꼭한번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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