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비오며 선선하다 했더니,
오늘은 또다시 폭염...
전북은 또 비피해로 난리라던데..
장마땐 비가 별로 안 오더니, 장마 지나고 나서
전국을 흔들만큼 내리고 있다.
산에도 들에도 논에도 밭에도 비 피해가 말이 아닌가 보다....
이제 더이상의 피해는 없었음 좋겠다....
이렇게 더운날은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도 큰 고민.
날이 더워 나가기도 싫고, 시켜먹자니 것도 마땅치 않고...
볼일 있어 나갔다가 칼국수가 생각나 들어갔다.
가끔 술해장겸해서 ㅋㅋ 칼국수도 먹고,
좋아라 하는 여름메뉴 콩국수도 먹으러 가는 집이다..
우선 맛난 김치.
겉절이는 아닌데, 익은 김치도 아닌
칼국수랑 먹기에 적절하게 발효가 된 김치.
몽땅 몽땅 썰어놓은 김치보다,
난 이렇게 길게 찢어 놓은 김치가 더 좋다.
밥, 라면, 국수 어디에 얹어 먹어도 맛있을거 같은 포스..
난 김치찌게도 이렇게 길게 끓인다.
울딸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
사진이 위로 도망가 버렸네...ㅋ
바지락 잔뜩 들어간 칼국수.
자그만 해물들도 들어 있어 국물도 아주 시원하다.
한젓가락 떠서 후루룩 입안으로~~~
쫄깃한 면발에 바지락향이 가득하다. ㅎㅎ
바지락 칼국수라 바지락이 많이 들어갈거라 하지만,
언제나 항상 생각보다 훨씬 많이 넣어주는 쥔장님 ㅋㅋ
양이 많아 '조금만 주세요' 해도
음식은 많아야 맛있다고 큰 그릇에 가득 끓여내 주시는 쥔장님 ㅎㅎ
바지락 칼국수, 서리태 콩국수 두 말 할거 없는 맛이공,
어른들이랑 다른 손님들이 와서 해물파전을 자주 시키는 걸 보니,
지짐이나 전도 괜찮은 맛을 자랑하나 보다.
나중엔 저녁때 와서 파전에 동동주 한사발 먹고 가야겠당~~
에고....
오늘도 이렇게 저렇게 또 한끼 떼웠다...
먹고 살기 힘들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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