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스크랩] 한입에 먹기 힘든 감자 해물 파전~~

뚜띠55 2010. 8. 28. 20:34

 

 

즐거운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이제 개학 할때가 다 되어서인지~~

 

강남매 요구 사항이 점점 많아지네요~~

 

주말 마다 저 녀석들 쇼핑에 준비물에 기타 등등 챙기다 보면

 

주말이 슝~~~하고 지나가 버리니..

 

이번주도 예외 없이 가방과 옷가지 쇼핑으로 주말을 다 소비해 버렸네요..

 

그렇다고 때를 건너 뛸수는 없는지라~~

 

이번 주말 점심엔 요 부침개로 대신했답니다,,,

 

 

 

여기에 비빔국수 하나면 금상첨화 겠지만..

 

 오늘은 피곤함이 먼저다보니~~

 

파전만 노릇하게 구워 먹었네요.. 

 

나이가 드니 점점 체력이 딸린다는게 느껴진답니다...

 

아이들과 몰만 한바뀌 돌아도 이리 피곤하니~~~ㅎㅎ

 

간단하지만 든든하고 푸짐한 감자 해물 파전이랍니다..

 

 

부산 동래에 가면 유명한 파전이 있답니다..

 

동래 파전~~~요건 들어가는 파 양도 상당하지만

 

 파전의 두께를 보면 ~~뻑~~하고 넘어간답니다..

 

거기에 싱싱한 해물이며~~특히 싱싱한 굴맛은 파전의 맛을 두배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답니다...

 

시애틀의 굴은 무쟈게 커서 먹기가 사실 징그럽답니다..

 

아쉬운대로 굴을 빼고 새우와 오징어만 살포시 넣었지만..

 

그맛은~~~달라요~~ㅎㅎㅎ

 

 

요 두께 보이시나요~~요게 다 밀가루라면~~~

 

파전이 맛날리가 없죠~~~ㅎㅎㅎㅎ

 

감자를 갈아 반죽을 했기에 그맛이 다르답니다...

 

 

강씨네~~보통은 초고추장에 파전을 찍어 먹지만

 

오늘은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었답니다..

 

에고~~어쩜 이리 씹히는맛이~~~좋은지~~ㅎㅎㅎ

 

혼자 자뻑중이랍니다~~ㅎㅎㅎ

 

 

한쪽만 먹어도 든든한 감자해물파전~~

 

뭘해먹을까~~고민하지마시고 부침개 한번 부쳐 보세요~~

 

날씨가 꿀꿀할때도 그만이랍니다..

 

 

김씨 아줌마~~

 

사실 밀가루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답니다..

 

먹고나면 소화가 잘 안되는지라  밀가루로만 부침개를 하면

 

한쪽 이상을 못먹는데..

 

이건 ~~감자를 갈아서 만들어서인지 속이 거북하지를 않아요~~

 

저 큰걸 두쪽 먹었는데도 또 먹고싶으니~~

 

저 처럼 밀가루 음식 받지않아 못드셨던 분들께도 너무 좋아요~~

 

주말 별식이나 간식으로 한번 만들어 보셔요~~   

 

 

파는 손질해서 반으로 잘라주세요~~

 

자른 파뿌리는 버리지마시고 멸치 육수 낼떄 쓰시면 좋아요~~

 

 

반죽이 포인트인데~~

 

감자 작은녀석으로 열개를 갈았답니다,,,

 

거기에 부침가루 한컵쯤 넣었나봐요,,,

 

반죽의 농도를 보시면서 조절하시면 되구요~~

 

파 한줌을 반죽에 담구어~~팬에 먼저 까셔요~~

 

 

그위에 여러가지 야채를 조금씩 올려놓고.. 

 

 

다시 파 한줌을 반죽에 넣어 올려주세요..

 

 

그위에 해산물 넣고~~~

 

한국엔 굴이 좋으니 굴을 꼭 넣으셔요~~~

 

 

그위에 달걀하나를 풀에 휘리릭~~뿌려주세요~~

 

전 냉장고에 팽이 버섯이 조금 있길래 그녀엇고 넣었답니다..

 

그럼 요 드께가 왜 그리 두꺼운지 아시겠죠~~

 

 

첨부터 센불에 구으시면 타버려요~~

 

중불에서 구우셔야해요~~

 

워낙 두꺼우니 뒤집을때 조심하시구요~~

 

 

 

양쪽을 어느정도 익힌다음 조금 센불에서 바싹하게 구웠답니다.. 

 

 

겉은 바싹하면서 속은 한없이 부드러운 감자해물 파전~~

 

밀가루만이아닌 감자 를 갈아 만들어

 

소화도 잘되고 맛도 좋답니다..

 

요거 식어도 너무 맛나요~~

 

쫀득함이 살아있다고 할까요~~~

 

 

 

즐거운 주말 ~~

 

맛난음식 만들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셔요~~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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