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스크랩] 주문진시장 상인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도루묵탕 집은???

뚜띠55 2010. 11. 24. 19:01

 

 

주문진시장에 지금 가면 도루묵이 제철이라며

도루묵 사러 가자고 들린 주문진어시장!!

 

 

 

전에도 느꼈지만

바닷가 항구쪽 시장의 활기찬 기운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복어,도무룩,문어,홍게...

 

 

 

 

온 김에 먹고 가자고!! 

주문진 시장 분들께 맛있는 도루묵집을 여쭤 봤더니

시장사람들 대부분이 추천하는 집이 양평식당과 파도식당...

파도식당이 좀 더 멀고 양평식당이 좀 더 가까운 관계로 양평식당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다음엔 파도식당 가서 맛을 보겠습니다.

 

 

 

주문진 어시장에서

건어물상가 방향으로 들어 가~

골목에 위치한 양평식당은

근처에 꽤 많은 식당이 보임에도

메스컴 탄 집은 여기 뿐이더군요.

ㅎㅎ

방송국에서도 주문진 시장분들께 여줘 보고 촬영해 갔나 봅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딱 네 테이블 있습니다.

홀에 두 테이블

방에 두 테이블...

아주머니 혼자서 시나브로 장사 하시더라구요.

 

 

메뉴판을 보니!!!

모든 메뉴가

소/중/대/특

1인이 = 소

2인이 = 중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주머니가 빠른 손놀림으로 상을 차려 오시더라구요.

 

 

고추가루 듬뿍 들어 간 도루묵 찌개가 너무도 맛나 보입니다.

음~

(짱똘이는 이 날 도루묵이 처음이었어요.)

 

 

밑반찬들~~~

전부 맛났는데

전은 좀 별루더란~~

바로 부친 맛도 아니고!! 부드러운 맛도 아니고

약간 퍽퍽하면서 딱딱하게 식어서~~

바닷가 답게 정어리조림과 멸치!!!젓깔~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자연산 멍게젓깔

아주머니가 자연산 멍게를 이용해 젓깔을 만드는데

상큼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여기서 한통에 20,000원씩 팔던데~

저는 멍게를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젓깔은 그냥 있으면 먹는 편이라~~

좋아한다면 샀을 법도!! 

 

 

도루묵탕가 보글보글~

끓습니다.

한번 끓여서 나오는 도루묵팅를 테이블에서 은근하게 졸여줘야

도루묵탕 국물이 맛나죠!!

 

 

한그릇 퍼서 봤더니

알찬 도루묵이..

알이 왜 이렇게 많은지요??

살 보다 알이 더 많은 생선은 또 처음 보네요.

 

 

음 씹히는 느낌이 우리 일반 먹는 명태알과는 많이 틀립니다.

도루묵 알은 크기가 커서 그런지 씹힐 때 톡톡 터지는게~

그 느낌 싫어하는 분들은 거부감 확 올지도 몰라요.

저는 쫌 그랬어요.

 

이 도루묵탕의 맛은 진하고 얼큰한 국물 맛인데~

아주머니가 솜씨가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두

너무 맛나더라구요. 

이 집에서는 생태탕과 물회를 먹어야 진짜 양평식당의 진가를 알 수 있다네요!! 

그렇지만

지금이 제철인 도루묵을 먹어줘야겠지요?

 

 

양평식당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312번지

033-661-5749

 

 

 

 

출처 : 짱똘이네집
글쓴이 : 짱똘이찌니 원글보기
메모 : 주문진양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