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은 매운 맛과 뜨거운 음식은 질색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주말에는 라면타령을 하니 안해줄수도 없고 해주면 맵다, 뜨겁다 난리죠...ㅠ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장터국수를 패러디한 장터라면!!!
면을 찬물에 헹구니 기름기도 많이 제거되고 시원하게 먹기도 좋고 몸에 좋지 않은 스프를 넣지 않으니 일석삼조의 효과!!!!!
뚜둥!!! 시작합니다~~
<장터라면 재료>
시판용라면 1개와 야채스프(저는 오징어 짬* 라면을 사용했어요), 물 1컵 반, 다시멸치 15마리, 건다시마 3장,
호박 1/5개, 계란 1개, 국간장 1큰술(밥수저), 참치액 1큰술, 다진 마늘과 후추, 통꺠 약간
우선 냄비에 물 1컵 반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로 진한 육수를 만들어 둡니다...
육수가 만들어질 동안 호박은 채썰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두세요...
(울 딸이 호박을 썰어서...크기가 제멋대로에요...ㅠㅠ)
물이 끓으면 먼저 호박을 넣습니다....
육수야~ 진해져라!! 진해져!!!
어느 정도 육수가 만들어 졌으면 다진 마늘 1t, 국간장과 참치액을 넣고 계속 끓입니다...
그 동안 계란 고명을 만들어서 가늘게 썰어두시구요...
육수가 끓었으면 놔두시고 다른 냄비에 물을 붓고 라면과 야채스프를 넣어서 면을 익힙니다...
어느 정도 익었으면 재빨리 건져서 찬물로 헹궈주세요~~
오징어 짬*라면은 이렇게 야채가 커서 좋아요~~ㅎㅎ
그릇에 육수를 담고 면을 넣은 후 계란 고명을 얹고 통꺠를 뿌리면 장터라면 완성!!!
만드는 법 굉장히 간단하죠???
국물이 굉장히 깔끔합니다...면을 헹구고 육수는 미리 만들어 놨기 때문에 뜨겁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구요~~
면을 헹구었는데도 이렇게 기름기가 조금 있네요...ㅠㅠ
매번 먹는 라면을 이렇게 해서 먹으니 특별한 한끼를 먹은 것 같네요...
색다른 음식으로 주말을 보내고 싶을 때 한 번 해서 드셔보세요~~
맛난다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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