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스크랩]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

뚜띠55 2012. 6. 7. 08:24

 

 매실장아찌 담을시기입니다.

 

해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아삭아삭한 매실장아찌를 담으려면

 

반드시 탱탱한 청매로 담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익기 시작하면

 

푹푹 물러져서 장아찌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거든요.

 

몇년을 실험을 해본 결과 대구쪽에서는 5월5일 단오가 기준이었어요.

 

저는 올해 장아찌만 10kg 담고, 액기스는 패스해요.

 

윤달을 빼고 계산을 해보니 아무래도 다음주가 제격일듯 하군요.

 

매실장아찌 담으실 분들은 과육이 통통한 큰 매실로 장아찌를 담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담아 놓은 장아찌입니다. 요즘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역시 시기를 잘 맞추어 담아두니 이렇게 탱글탱글합니다.

 

수제고추장과 , 검은깨, 통깨 등만 넣어 부쳐 주면 되세요.

 

남동생네와 조카들도 어찌나 이 매실장아찌를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작년에 많이 담았기 때문에 올해는 담지 않으려 하였으나. 할 수 없이 10kg를 담았습니다.

 

 

 

매실장아찌 물러지지 않게 담는 법

 

 

 

특매실 (혹은 왕특) 10kg,

 

유기농백설탕 10kg,

 

솔잎 약간 , 항아리 , 혹은 유리병

 

 

 

 

 

 

해마다 구입하는 농장에서 알이 굵은 청매를 10kg  구매하였습니다.

 

 

 

 

 

 

물에 3번 정도 씻어 주었어요.(약간의 EM 발효액 희석함)

-가능하면 유기농으로 재배한 매실을 구하심 좋습니다.

 

 

소쿠리 널찍한 곳에 펼쳐 놓아 물기가 재빨리 마르도록 합니다.

 

선풍기 바람을 약하게 틀어 쐬어 주어도 좋습니다.

 

 

 

 

 

 

 

병과 항아리 소독하기

 

 

병은 팔팔 끓는 물에 소주와 소금을 넣고 끓여 소독을 합니다.

 

물기 없이 바싹 말려 준비해 주세요.항아리도 마찬가지로 소독하여 준비를 합니다.

 

맹물로 잘 씻은 다음 시간이 허락되는만큼 물을 담아 우려내고 나서

 

소주랑, 소금 넣은 물을 팔팔 끓여서 씻어 바싹 햇볕에 말려주면 됩니다.

 

 

 

 

 

 

 

 

 

 

매실씨 제거하기

 

 

이제 매실씨를 제거해야겠지요?

 

매실씨 제거하는 나무도구를 이용하여 가운데 홈에 두고 누르면

 

 씨와 과육이 이렇게 쉽게 분리가 됩니다.

 

이거 굉장히 쉽습니다.보통 칼로 도려내는데 언제 다 하시누~~~

 

몇시간 작업을 해야 하지만 저는 나무작두를 이용하여  쉽게 씨를 분리합니다.

 

 

 

 

매실씨 쉽게 제거하는 법

 

매실을 세워서  세로로 4~5번 칼집을 냅니다.

탈피기에 중앙에 그대로 세워 넣고 꾹 누릅니다.(꼭지 달렸던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그러면 모양도 예쁘게 과육이 4~5조각으로 분리가 됩니다.

 

 

씨 탈피 도구 구입처 
010-2533-5704 김영환 목수

 

 (  남동생과 어머니께 선물하니 좋아하더군요)

 

 

혹시 매실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전화해 보시어요.

전라 순천 덕천농장 H,  010-3646-6502 

 

제 오래된 단골농장이라 사심없이  추천해 드립니다..

비바리 소개라고 이야기 하심 됩니다.
 

 

 

이렇게 된 상태의 매실을 손에 장갑을 끼고 과육만 분리를 합니다.

 

씨에 붙어 있는 녀석들은 칼로 마무리 하시면 되시구요.

 

씨는 버리셔도 되지만, 바짝 말려서 뾰족한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고 나서

 

발지압판이나 베개를 만들면 좋습니다.

 

 

 

 

 

 

 

분리한 과육을 유기농흰설탕에 버무립니다.

 

 

 

 

 

병에 담고 헝겊으로 입구 봉하기

 

 

흰설탕만 사용하여도 좋고, 황설탕만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그것은 취향껏 하시기 바랍니다.저는 8:2정도로 희석하여 담았어요.

 

액기스 색깔이 아무래도 그 정도 비율이니 딱 좋더군요..

 

설탕에 버무린 매실을 병이나 항아리에 담고 나서 남은 설탕을 듬뿍 붓습니다.

 

 

 

 

  

 

공기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설탕을  듬뿍 부어주고 헝겊으로 입구를 봉하시기 바랍니다..

 

 

안그러면 초파리 등살에 아마 기절할거에요.

 

중간중간 뒤집어 주시는 것 잊지 마시길요......

 

그래야 설탕이 제대로 잘 녹습니다.

 

저는 솔잎으로  맨 마지막에  더 덮어 주었어요.

 

솔잎을 조금 더 많이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나중에 완성되었을때 아무래도 솔향이 은은하게 스며 있어서 굉장히 좋거든요.

 

(가능하면 옹기 항아리나 큰 유리병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완성된 매실장아찌입니다.

작년 장아찌인데요 이렇게 맛있게 잘 되었어요..

어디에다 보관하냐는 질문들이 많은데요.저는 아직도 실온에 두었습니다.

 

매실 담근지 적어도 3개월은 지나야 독성분이 빠지면서 제대로 숙성이 되기 때문에

매실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드시기 바랍니다.

 

장아찌에서 나온 액기스는 6개월 더 숙성시켰다가 요리할때 사용하시거나

생수와 희석하여 음료수로 마셔도 됩니다.

 

 

 

 

 

집에서 담근 칼칼한 고추장에 통깨, 혹은 검정깨를 함께 넣어 무치면

 

대장암 예방에도 좋은 매실장아찌무침 반찬이 되겠어요

 

 

 

 

 

 

여름 김밥 속 매실은 김밥 변질 부패 방지

 

 

여름에 갓 지은 밥위에 한점씩 올려 먹으면 아주 그만입니다.

 

여름철 김밥을 쌀때 이 매실장아찌를 함께 넣어주면   김밥이 쉽게 상함을 방지해줍니다.

 

그러니 여름김밥에 반드시 매실장아찌 넣어 주세요.^^*

 

매실액은 소화가 안되어 속이 더부룩 할 때나 식중독 예방에도 좋습니다.

 

 

 

 

   

매실의 효능

 

1, 살균, 항균효과

2, 독소배출,

3, 소화용이, 숙취제거

4, 빈혈, 생리불순

5, 만성피로, 스트레스 완화

6, 간기능회복, 변비, 다이어트에 효과  

 

 

 

 

 

 

조카들도 반해버린  탱글탱글한  매실장아찌`~~~

 

저는 이렇게 검정깨랑 일반 통깨랑 함께 섞어 먹으니 좋더군요.

 

 

 

탱글탱글한 매실장아찌 만드는 비법 7가지

 

1, 과육이 좋은 통통한 청매실을 고를것 (단오를 깃점으로 일주일이 적기

올해는 윤달이 있기 때문에 한달 미리 앞당겨 계산을 할 것)

2, 매실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할것(부패방지)

3, 항아리나 병 소독을 잘 할 것(잡냄새방지)

4, 설탕의 비율은 씨 빼기전  무게의 60%일것(부패,물러짐방지)

5, 입구는 반드시 두겹헝겊을 덮어 고무줄로 묶어서 뚜껑을 닫을것(초파리 방지)

6, 중간중간 설탕이 잘 녹도록 뒤적여 줄 것

7, 1~2개월 정도 지나면 액이 많이 나오면서 과육은 쪼글쪼글해지기 시작하며

이때는 과육이 잠길 정도로 액을  잘박하게 남기고

나머지는 액은 따로 분리를 하여 각각 따로 숙성시킬 것 ..

 

 

 

 

 

매실은 식중독 예방과 대장암 예방에도 특효임이 연구입증이 되었죠?

 

물러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장아찌를 담으실려면.

 

돌아오는 주간에 서둘러 담으시기 바랍니다.

 

매실주나 매실식초, 매실효소는 차후에 담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반주먹 분량의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씨를 제거하고  1;1 설탕에 버무리셔도 됩니다.

 

 


 

비바리의 친환경 요리책 초판 3쇄 발행!!

각 인터넷 서점에서 세일중입니다.

 

 

 

 

 

 

출처 : 싱글요리조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