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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길거리에서 파는 옥수수보다 더 맛있게 옥수수 삶기

뚜띠55 2013. 8. 11. 19:07


 

칠월말 팔월초...

직장인이라면 이맘때가 휴가가기 딱 좋은 그런 시기죠.

막히는거 뻔히 알면서도

트렁크에 잔득 짐을 실어놓고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먹을 주전부리도 챙기고...

 

출발할때부터 연신 입으로 집어넣던 간식은 불과 한 두시간이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지요.

운전하는 사람이야 고생을 하던 말던   한숨 늘어지게 잠을 자고 일어나면

또 찾게되는게 간식....

쉬러 가는건지 먹으러 휴가를 가는건지~

 

에어컨이 한 두시간 돌아간  밀폐된 차안 공기가 싫어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라도 쏘이다보면 아스팔트위 더운 아지랑이 사이로

여지 없이 보이는  길거리에 파는 비닐봉지에 담겨져있는 옥수수 두 서너덩이~

위생이 어떻고 무얼넣고 삶았는지는 다음이고

그저 적절하게 배인 소금맛과 단물에 벌써 깨끗하게

옥수수를 털어내 버렸네요.

 

 

옥수수는 자체 단맛이 있어 대만 조금 더 자르고 같이 삶아줘도 달달하다는데..

그건 밭에서 바로 딴 옥수수나 그럴꺼고...

도심에서 그런 맛을 보려면 적당한 소금끼와 단맛을 첨가해줘야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또 한가지...

수염도 함께 삶아야 단맛이 더 하다는데  입으로 뜯다 수염이라도 함께 씹히면...

으휴~

그래서 전  옥수수 삶을때 수염은 제거합니다.

 

 

 

 

소금과 설탕은 같은 비율로...설탕을 조금 더 넣어줘도 괜찮구요.

 

 

 

 

삶을 옥수수에 물이 찰랑거리게 양을 잡고~

 

 

 

 

뚜껑을 닫고 중불로 20분 강불로 10분

그런다음 약불로 찜들이듯 10분만 삶아내면...

 

 

 

 

길거리표 옥수수보다 더 맛있는 집에서 삶은 옥수수가 삶아졌네요.

 

 

 

 

집에서 삶은다음 충분하게 물을 빼 주셔야 혀를 데이는 불상사가 없구요.

 

 

 

 

뜨끈함이 있을때 훌터줘야 제대로 옥수수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옥수수 집에서 삶기가 그리 쉽지는 않지요?

 

예전 어르신들은 설탕대신 뉴슈가로 단맛을 주로 내셨었죠.

그때는 뉴슈가가 몸에 좋네 안좋네

유해성분이라고 금지를 했을때도 있었는데~

 

유해성분이 아니라고 판명이 됬다죠.

그리고 뉴슈가를 조금 넣어줘야 더 맛있다는 개인생각입니다.

 

무튼 휴가 가실때나 아이들 방학간식으로

집에서 옥수수 직접 삶아 보세요.

요거...

사먹는 간식보다 더 정겹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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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청담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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