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나봐요...
낮에는...어휴~~~숨쉬기 힘들 정도로 더워졌네요...
기온이 올라가니 입맛도 없고 반찬도 하기 싫고 그렇다고 넋놓고 앉아서 밥만 먹을 수도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적절하게 짠 음식을 섭취하면서 염분 보충을 해야되죠???
그래서 오이지를 담았습니다..
우선 큰솥에 굵은 소금을 넣고 끓입니다...
저는 오이 양이 적어서 물은 곰솥 절반 정도로 붓고 소금은 물컵 기준 2컵을 넣었어요~
이렇게 펄펄 끓어서 소금이 다 녹으면 불을 끄세요~
물이 끓을 동안 오이는 씻어 두시구요~
오이 12개가 통 안에서 뜨거운 찜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금물은 식히지 말고 그냥 그대로 좌~악 부어주세요~~~
묵직한 돌이 있으면 고걸로 눌러주면 좋은데...
아~빈곤한 살림살이여~~~
그냥 저는 그릇을 엎어서 오이를 소금물에 잠기도록 눌러주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실온에서 약 1주일 정도 놔주세요~~
1주일 후!!! 이렇게 오이지가 완성됐습니다...
위에 뜬 불순물은 조심조심 건져주시구요...
저장은 냉장고에서...
오이지 3개를 썰었습니다...
물에 두세 번 정도 헹궈서 불순물도 없애고 짠기도 조금 없애주세요~
물기를 꼬옥~짠 후...
고춧가루 1큰술(밥숟가락),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와 후추 약간 넣고...
조물딱 조물딱 무쳐주시와요~~~
오이지 무침 완성됐습니다~~
아삭하고...짭쪼롬하고...입맛 화악~~~살아나겠어요~~~ㅋㅋ
(원래 입맛이 없지도 않았지만...)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를 더 첨가해주세요...
본격적인 여름...입맛 살리는 오이지 무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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