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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어머님도 한그릇 뚝딱 비운 매생이 굴 수제비

뚜띠55 2010. 7. 11. 12:43

수제비 좋아하시는 이웃님들 또 한 번 쓰러지시죠^^*

 

바다향을 가득 담은 매생이 굴 수제비 특별메뉴로 강추합니다.

 

 

매생이 굴 수제비.

제목만 들어도 시원해 보이지 않습니까?

 

한겨울 식탁위에서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먹을거리는 식사 시간을 즐겁게 합니다.

 

 

다시 육수물에 글을 넣고 매생이 넣고 반죽한 수제비를 뚝뚝 떼어 넣고 팔팔 끓여낸 매생이 굴 수제비로

시원하고 따끈하게 한 냄비 다 비워버렸습니다.^^*

 

 

요즘 매생이가 제철이라 그런지 장날 시장에 나가보니 매생이가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가격을 물으니 한 지기에 6,000원 하더군요.

 

이 한 덩이 사다가 매생이 국도 끓여드시고 4/1만 남겨 수제비도 한 번 끓여드셔보세요.

 

 

식구 수에 따라

먹는 양에 따라 매생이 양을 달리 하면 되겠지만 저희집은 120g  정도 넣어 반죽을 했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할때는 소금을 미리 넣어 간을 맞춘 소금물로 반죽을 하면 수제비 반죽에 간이 고루 배입니다.

 

 

물을 적게 부어가며 반죽을 하세요.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으면 반죽이 질어질수도 있고 자꾸 밀가루를 넣다보면

양이 많아지므로 물을 적게 부어가면 반죽하고 농도가 맞으면 몇 번을 치대주어야만 맛있는 수제비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한 30여분만 비닐로 덮어두시면 아주 쫀듯하니 맛있게 됩니다.

 

 

멸치와 다시마만 넣고 육수물을 내고 건더기는 다 건져냅니다.

 

육수물이 남더라도 넉넉히 끓여두세요. 나중에 국물이 모자라면 더 넣어주기도 하고 육수가 남으면

국 끓일때나 계란찜 하실때 국물로 사용하면 좋거든요.

 

뭐든 전처리 ( 다듬고  씻어내고 미리 준비하는 ) 과정이 생략되면 주방에서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 지고 즐겁니다.

 

 

반죽한 수제비를 뚝~뚝 떼어 넣어 주는데요?

 

대접에 물을 담아놓고 오른쪽 손에 물을 묻혀가면서 반죽을 길게 쭉~~~늘여주세요.

그리고 내 맘대로 뚝~뚝~~떼어넣으면 됩니다.

 

 

한 번씩 국자로 저어주면서 반죽을 떼어 넣으셔야 바닥에 눌러 붙지 않습니다.

반죽을 다 떼어넣고 한 번 끓고 나면 굴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마늘을 넣고 국간장 또는 액젓 또는 소금간을 해주고(집에 있는 양념으로 하세요) 대파 숭숭 썰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그릇 떠 상에 내 놓으면 됩니다.

 

 

굴도 먹고 매생이도 먹고 별식으로 수제비도 먹고!

1석 3조 ^^*

 

 

시어머님이 처음엔 "야~~이거 다 어찌 먹냐? 덜어먹어야 겄다~." 하시더니

나중엔 국물까지 뚝딱 다 비우십니다.

 

많은 것 같은 매생이 굴 수제비는 국물 한 방울 안남기고 다 먹었답니다.

 

이번 주말 가족끼리 모여 매생이 굴 수제비 한 번 끓여드세요.

 

아...혹시 낙지를 구입할 수 있다면 낙지 두 어마리 풍덩하면~~

와~~한층 맛있는 매생이 굴 낙지 수제비가 되겠어요^^

 

경빈엄마가 여러분께 강추 합니다.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출처 :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글쓴이 : 경빈마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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